MORE ON
강남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어온헤어의 리브랜딩, 그에 맞춰 신규 매장, 강남점을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새로 정립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공간 디자인을 스튜디오 민우와 협업하여 완성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는 ‘미용(실)’이라는 업의 본질을 다시 정의하며, 브랜드 키워드, 브랜드 에센스, 공간 톤앤매너 등을 클라이언트와 함께 정립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을 공간 디자인 팀과 상세히 공유하며, 공간에 반영할 수 있는 모티프와 단서들을 제공했습니다. ‘실내 안의 실내’ 형태와 기둥 및 지붕이 있는 공간 요소는 저희의 제안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고객들에게는 아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간 자체에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저희는 모어온의 고객 정의를 확장했습니다. 단순히 커트와 펌을 받으러 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역시 중요한 고객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고객들이 디자이너를 따라 미용실을 옮기듯,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일하고 싶은 환경과 문화를 가진 미용실을 찾습니다. 이를 반영해, 단순히 외부 고객에게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내부 고객인 디자이너들을 위해 넓고 쾌적한 직원 전용 공간을 설계하도록 클라이언트를 설득했습니다. 이는 모어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그외에도 내부 서비스 매뉴얼 등을 함께 편집하고 만들었습니다.
We partnered with Moreon Hair, a rapidly growing salon brand in Gangnam, Seoul, to rebrand their identity and design their new flagship store in Gangnam. Collaborating with Studio Minwoo, we brought the newly defined identity to life through thoughtful space design. At the start of the project, we worked closely with the client to redefine the essence of the salon industry. Together, we developed the brand's key concepts, essence, and tone and manner, which were then shared with the space design team as the foundation for the project. The distinctive “room within a room” structure, complete with pillars and a roof-like element, originated from our suggestions. This design creates a cozy yet unique experience for customers while effectively showcasing the salon's new identity.
During the process, we expanded the definition of Moreon’s clientele. We realized that the salon's customers are not just those coming in for cuts and perms but also the stylists working there. Clients often follow their favorite stylists, and stylists, like athletes choosing a team, look for environments that match their needs and values. With this in mind, w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investing in spacious and comfortable employee areas, ensuring they feel valued and inspired. This focus on both external and internal customers became a key factor in building a competitive edge unique to Moreon. We also collaborated on editing and creating the internal service manual.
강남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어온헤어의 리브랜딩, 그에 맞춰 신규 매장, 강남점을 함께 디자인했습니다. 새로 정립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공간 디자인을 스튜디오 민우와 협업하여 완성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는 ‘미용(실)’이라는 업의 본질을 다시 정의하며, 브랜드 키워드, 브랜드 에센스, 공간 톤앤매너 등을 클라이언트와 함께 정립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을 공간 디자인 팀과 상세히 공유하며, 공간에 반영할 수 있는 모티프와 단서들을 제공했습니다. ‘실내 안의 실내’ 형태와 기둥 및 지붕이 있는 공간 요소는 저희의 제안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고객들에게는 아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간 자체에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저희는 모어온의 고객 정의를 확장했습니다. 단순히 커트와 펌을 받으러 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역시 중요한 고객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고객들이 디자이너를 따라 미용실을 옮기듯,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일하고 싶은 환경과 문화를 가진 미용실을 찾습니다. 이를 반영해, 단순히 외부 고객에게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내부 고객인 디자이너들을 위해 넓고 쾌적한 직원 전용 공간을 설계하도록 클라이언트를 설득했습니다. 이는 모어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그외에도 내부 서비스 매뉴얼 등을 함께 편집하고 만들었습니다.
We partnered with Moreon Hair, a rapidly growing salon brand in Gangnam, Seoul, to rebrand their identity and design their new flagship store in Gangnam. Collaborating with Studio Minwoo, we brought the newly defined identity to life through thoughtful space design. At the start of the project, we worked closely with the client to redefine the essence of the salon industry. Together, we developed the brand's key concepts, essence, and tone and manner, which were then shared with the space design team as the foundation for the project. The distinctive “room within a room” structure, complete with pillars and a roof-like element, originated from our suggestions. This design creates a cozy yet unique experience for customers while effectively showcasing the salon's new identity.
During the process, we expanded the definition of Moreon’s clientele. We realized that the salon's customers are not just those coming in for cuts and perms but also the stylists working there. Clients often follow their favorite stylists, and stylists, like athletes choosing a team, look for environments that match their needs and values. With this in mind, w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investing in spacious and comfortable employee areas, ensuring they feel valued and inspired. This focus on both external and internal customers became a key factor in building a competitive edge unique to Moreon. We also collaborated on editing and creating the internal service manual.
SERVICES
전략 Strategy
CO-WORKED WITH
공간 디자인 Spatial Design
전략 Strategy
︎인터널 브랜딩 Internal Branding디자인 Design
︎아이덴티티 디자인 Identity Design공간 Space & Wayfinding
︎리브랜딩 Rebranding
︎그래픽디자인 Graphic Design
︎인테리어 디자인 Interior Design
︎사이니지 Signage
︎공간 스타일링 Visual Merchandising
︎방문자 경험 Visitor Experience컨설팅 Consulting
︎브랜드 컨설팅 Consulting
CO-WORKED WITH
공간 디자인 Spatial Design
︎스튜디오 민우 Studio Minwoo
LINKS
KIM’S RESIDENCE
영화 «파묘», «명량»등 각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시는 김태성 영화음악 감독님의 주거 공간 프로젝트. 함께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즐거운지 동료들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과 큰 비용을 들여서 전부 뜯어고치는 방식보다는, 작은 요소들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주인의 취향에 맞는 물건들을 스타일링하며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더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물이 만약 어딘가에 소개된다고 상상한다면, 고급 인테리어 매거진에 소개되는 것보다는 마치 <빔즈앳홈> 같은 책—일본의 빔즈라는 편집숍 직원들의 집을 소개하는 책—에 소개될 법한 결과물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집 좋다”는 칭찬보다 “너의 공간답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였던 프로젝트입니다.
Working with Kim Tae-Seong, the renowned film music composer known for his unique touch in works like «Exhuma» and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was an inspiring journey of exploring how we choose to live. Together with our team, we relished the process of thoughtful conversations and creative exchanges. Rather than chasing trends or overhauling everything at great expense, we focused on crafting a space through small, meaningful details and styling it with items that truly reflected the owner’s taste. If the outcome were to be showcased somewhere, we’d envision it not in a high-end interior magazine but in something akin to Beams at Home—a Japanese book series that showcases the personal, lived-in spaces of Beams store employees.
Our goal wasn’t to create a space that simply invites compliments like “What a beautiful home,” but one that resonates with the personality of its owner, inspiring remarks like, “This space is so you.” That was the vision driving this project.
영화 «파묘», «명량»등 각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시는 김태성 영화음악 감독님의 주거 공간 프로젝트. 함께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즐거운지 동료들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행을 따르는 디자인과 큰 비용을 들여서 전부 뜯어고치는 방식보다는, 작은 요소들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주인의 취향에 맞는 물건들을 스타일링하며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더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물이 만약 어딘가에 소개된다고 상상한다면, 고급 인테리어 매거진에 소개되는 것보다는 마치 <빔즈앳홈> 같은 책—일본의 빔즈라는 편집숍 직원들의 집을 소개하는 책—에 소개될 법한 결과물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집 좋다”는 칭찬보다 “너의 공간답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였던 프로젝트입니다.
Working with Kim Tae-Seong, the renowned film music composer known for his unique touch in works like «Exhuma» and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was an inspiring journey of exploring how we choose to live. Together with our team, we relished the process of thoughtful conversations and creative exchanges. Rather than chasing trends or overhauling everything at great expense, we focused on crafting a space through small, meaningful details and styling it with items that truly reflected the owner’s taste. If the outcome were to be showcased somewhere, we’d envision it not in a high-end interior magazine but in something akin to Beams at Home—a Japanese book series that showcases the personal, lived-in spaces of Beams store employees.
Our goal wasn’t to create a space that simply invites compliments like “What a beautiful home,” but one that resonates with the personality of its owner, inspiring remarks like, “This space is so you.” That was the vision driving this project.
HOME SERVICE
︎주거 공간 디자인 Interior Design
︎시공 Construction
︎스타일링 Styling
CO-WORKED WITH
시공 및 디자인 참여 Construction & Design
︎주거 공간 디자인 Interior Design
︎시공 Construction
︎스타일링 Styling
CO-WORKED WITH
시공 및 디자인 참여 Construction & Design
︎김나영 Nayoung Kim사진 Photography
︎전수만 Suman Chun
LINKS
[Wiki] 김태성 음악감독
[Wiki] 김태성 음악감독
KIM’S WORKSPACE
김태성 음악 감독님의 작업 공간 프로젝트는, 그의 주거 공간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이상의 의미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장소를 넘어, 창작의 영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의 ‘작업다운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감독님이 작업 중 느끼는 감각과 리듬, 음악 속에 담긴 그의 세계관을 공간에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보다 작은 요소들에 주목하며, 기능과 미감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여기서 음악이 탄생할 것 같다”는 감탄보다는 “이곳이 당신의 음악과 닮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공간을 만드려했습니다.
만약 이 작업공간이 소개된다면, 첨단 스튜디오를 자랑하는 기술 전문 매거진보다는, 창작자의 철학과 취향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지길 바랍니다. 작업 공간마저도 그의 음악처럼 고유한 이야기를 품고 있으니까요.
The project for film music composer, Kim Tae-Seong's workspace aimed to go beyond mere design, much like his residential space project. This space was designed not just as a place to create music, but as an environment where inspiration could flow naturally—a workspace that truly feels like his. We sought to capture the senses, rhythms, and worldview embedded in his music and translate them into the design of his workspace. Instead of focusing on major renovations, we emphasized subtle elements that balanced functionality and aesthetics. Our goal was not to elicit remarks like “This is where great music must be made,” but rather to create a space where one might say, “This feels just like your music.”
If this workspace were to be showcased, we’d imagine it appearing not in a technical magazine highlighting cutting-edge studios, but in a book that celebrates the philosophy and taste of creators. After all, his workspace, like his music, tells a unique and deeply personal story.
김태성 음악 감독님의 작업 공간 프로젝트는, 그의 주거 공간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이상의 의미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장소를 넘어, 창작의 영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의 ‘작업다운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감독님이 작업 중 느끼는 감각과 리듬, 음악 속에 담긴 그의 세계관을 공간에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보다 작은 요소들에 주목하며, 기능과 미감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여기서 음악이 탄생할 것 같다”는 감탄보다는 “이곳이 당신의 음악과 닮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공간을 만드려했습니다.
만약 이 작업공간이 소개된다면, 첨단 스튜디오를 자랑하는 기술 전문 매거진보다는, 창작자의 철학과 취향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지길 바랍니다. 작업 공간마저도 그의 음악처럼 고유한 이야기를 품고 있으니까요.
The project for film music composer, Kim Tae-Seong's workspace aimed to go beyond mere design, much like his residential space project. This space was designed not just as a place to create music, but as an environment where inspiration could flow naturally—a workspace that truly feels like his. We sought to capture the senses, rhythms, and worldview embedded in his music and translate them into the design of his workspace. Instead of focusing on major renovations, we emphasized subtle elements that balanced functionality and aesthetics. Our goal was not to elicit remarks like “This is where great music must be made,” but rather to create a space where one might say, “This feels just like your music.”
If this workspace were to be showcased, we’d imagine it appearing not in a technical magazine highlighting cutting-edge studios, but in a book that celebrates the philosophy and taste of creators. After all, his workspace, like his music, tells a unique and deeply personal story.
HOME SERVICE
︎오피스 디자인 Office Design
︎시공 Construction
︎스타일링 St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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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및 디자인 참여 Construction & Design
︎오피스 디자인 Office Design
︎시공 Construction
︎스타일링 St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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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및 디자인 참여 Construction & Design
︎김나영 Nayoung Kim사진 Photography
︎전수만 Suman Chun